[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선언으로 미사일 주권회복은 물론, 우주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따른 과학기술 이행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열린 당·정·청 협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6.09 kilroy023@newspim.com |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과가 과학기술분야에서 만발했다"며 "무엇보다 한미가 함께 포스트코로나 선도할 수 있도록 교류와 협력 강화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신성장 엔진을 하나 더 가동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바이오, 6G, 오픈랩, 양자기술 등 신흥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한미정상 간 신뢰를 토대로 폭넓게 진화하는 선진경제 동맹의 위상을 국민도 체감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입법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실질로드맵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우주개척을 통해 무엇을 얻을지, 또 어디까지 갈지 당장 알 수는 없겠지만 신흥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양성 역시 하루아침에 성과를 만들기엔 어려울지 모른다"며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지 않으면 추격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준비는 누구나 해야겠지만 문재인 정부가 미래 준비에 가장 성공한 정부라는 평가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당정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당에선 이원욱 과방위원장을 비롯해 조승래 간사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선 임혜숙 과기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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