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5년간 소프트웨어(SW) 인재 41만3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SW 인재양성 기관 '코드스테이츠'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SW 인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며 "예상 부족인력 2만9000명의 3배가 넘는 SW 인재 8만9000명을 추가해 2025년까지 총 41만3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양성하는 41만3000명은 ▲대학 등 교육과정 양성 11만명 ▲기존 정부 인력양성사업 21만4000명 ▲추가 8만9000명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9 yooksa@newspim.com |
먼저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시급한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주도의 단기 훈련과정을 확대하고 재직자 훈련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의 훈련비, 채용시 인건비 등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분야별 선도기업이 주도하는 수요 맞춤형 훈련도 제공한다.
또한 고급·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대학 협력모델을 지속 확산한다. 기업이 대학 내에서 대학의 교육장과 기숙사 등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협력 사업인 '캠퍼스 SW 아카데미'와 대학이 공동으로 기업의 교육과정을 활용하는 '네트워크형 캠퍼스 SW 아카데미'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산업계와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SW인재가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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