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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수원 '수소기반 에너지공급사업' 추진 맞손…세계 최대 규모

기사등록 : 2021-06-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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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손을 잡고 세계 최대 규모 수소 기반 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9일 오후 2시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ECS)에서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9일 오후 창원 성주동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HECS)에서 수소 및 에너지 융복합 사업 공동개발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1.06.09 news2349@newspim.com

이날 허성무 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와 한수원은 탄소 포집 및 재처리 기술이 접목된 블루수소 기반의 분산형 및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사업, 에너지 자립 스마트 도시 및 RE100 그린산단 조성,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그린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 수소 관련 창원시 관내 산업 생태계 육성 공동사업 등에 협력한다.

한수원은 풍부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원시 관내에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립시 창원시 지역 내 기업들의 각종 공사 참여 및 운영인력 고용 등으로 수천억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창원에 발생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시장은 "앞으로 한수원과 함께 추진할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수소 사업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수소차, 수소버스 등의 수소모빌리티 보급을 넘어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수소 기반의 다양한 에너지 공급체계를 갖춘 에너지 자립 스마트도시로의 전환과 더불어 창원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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