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경찰이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광주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엄정 수사하겠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철거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2021.06.09 kh10890@newspim.com |
현재 철거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현장엔 순찰차와 소방인력 등 480명 가량을 배치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와 교통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 감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시내버스를 덮치면서 17명이 매몰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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