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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1.8조 ↓…주담대 증가폭도 축소

기사등록 : 2021-06-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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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증거금 환불로 신용대출 감소 영향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달 보다 2조원 가까이 줄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자료=금융위원회]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이 4조5000억원 가량 늘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6조3000억원 가량 줄어든 결과다. 신용대출은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거래량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전월(5조2000억원)보다 소폭 축소됐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같은기간 1조5000억원 가량 줄었다.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보다 축소됐고 기타대출 규모 역시 줄었다.

제2금융권도 주담대 증가폭이 5000억원 수준으로 전월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기타대출도 8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연착륙 및 상환능력 위주 여신심사관행 정착을 위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일관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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