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농축산물의 신속한 가격·수급정상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여주 '해밀 광역계란유통센터'와 이천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이천 비축기지'를 방문해 농축산물 가격·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서민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국민 체감도가 높은 계란가격의 조기안정이 중요하다"며 "산란계 숫자가 정상화되는 6월말까지는 부족한 국산물량을 보충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수입계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9 yooksa@newspim.com |
이어 홍 부총리는 "6월 수입계란 규모를 당초 5000만개에서 2000만개 추가한 7000만개로 확대하겠다"며 "계란 도매공급가격을 인하해 중소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란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의 주식인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8만톤을 6월중 신속히 공급한다"며 "양파·마늘·배추 등은 비축물량을 차질없이 확보해 하반기 이후 기상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여름철 기상변화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며 "원자재가격 불안, 서비스가격 상승 등 물가 리스크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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