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소재 국가어항인 수품항의 노후화된 어항시설물의 보수·보강을 통해 지역경제 중심 어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비공사에 착수했다.
11일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수품항은 2001년 기본시설 완공 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어업활동의 변화, 어항 이용객의 증가,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어항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진도 수품항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목포해수청] 2021.06.11 kks1212@newspim.com |
이번 수품항 정비공사는 6월 시작해 2026년 1월 완료될 예정이며 총공사비 약 320여억원을 투입된다.
항내 정온 확보를 위한 외곽시설(방파제 등)과 어업인들의 물김 위판 편의를 위한 접안시설(물양장 등)을 신설해 물김 위판을 특성화 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어민의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목포해수청 어항건설과장은 "이번 정비공사는 진도군 국가어항 수품항의 항내 부족한 접안시설과 육상 기능시설 부지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물김 위판 특화어항으로서 전남도 지역경제 중심 어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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