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중진의원과 초선 의원 모두가 이준석 신임 당대표를 향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내년 대선 승리 의지를 다지며 "정권 교체의 갈망이 투영됐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이준석 대표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06.11 leehs@newspim.com |
5선 정진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 그리고 당원들의 정권교체 갈망이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선출과 관련 "내년 대선은 누가 더 빨리, 누가 더 많이 변하느냐의 싸움이다. 실로 오랜만에 혁신(革新)의 순간을 맞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4·7 재보궐선거에 이어 국민이 야당에 주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세대교체를 넘어 보수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정권교체의 염원을 기필코 실현할 수 있도록 중진으로서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3선 하태경 의원도 "변화가 시작됐다. 모든 당원 동지, 그리고 10·20·30 청년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함께 정권 교체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재선 이철규 의원도 "새로운 지도부가 중심이 돼 정권 교체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돌풍의 한 축으로 힘을 실었던 초선 의원들도 이 대표를 위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대표와 당권 경쟁을 펼쳤던 김은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변화를 뛰어넘는 정치혁명을 염원하며 이준석 당 대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국민의힘, 나아가 한국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민심의 대폭발이 이준석 돌풍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또 "얼굴로 새판 짜기, 혁명적 리더십 교체만이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저의 간절함이 이준석 대표를 통해 현실에 도달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변화를 뛰어넘는 정치혁명으로 당을 바꿔내고 대선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범수 의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절대 자만하지 말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젊은 이준석을 당대표로 만든 당원과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정권교체하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는 비장한 각오로, 당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하나가 되자"고도 주문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