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11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신임 대표와 통화를 갖고 "아주 큰 일하셨다. 훌륭하다. 정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또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3.82%의 득표율로 새 지도부 수장에 이름을 올렸다. 헌정사상 첫 보수정당 최연소 30대 당수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출국 비행기에 올랐다. 이 신임대표와의 통화는 출국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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