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과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원시의회 의원들과 의료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 모습 [사진=수원시의회] 2021.06.11 jungwoo@newspim.com |
수원시의회는 11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이라는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좌장을 맡아 주재했고, 안상호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안 교수는 의료관광 현황과 의료관광 비즈니스 성공요인을 분석하며, 수원시의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후 수원시의회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과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이경윤 동수원한방병원 원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원장,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원장, 수원시정연구원 박상우 연구기획실장·송화성 연구위원, 김종호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한방의료 서비스 참여 △수원시 의료관광산업의 한계와 가능성 △수원시 의료특구 및 의료관광 활성화 방향 등 중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현구 도시환경위원장은 "의료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TOP 10 안에 들지만, 관광분야는 주변 국가에 비해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며, "의료관광 특구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원시의 이미지를 새로운 의료관광 지자체로 떠올릴 수 있을 만한 도시특화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의원은 "의료관광은 융복합 산업의 핵심분야이며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들이 수원시 정책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현장 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이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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