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오는 28일부터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빈소에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하고, 100% 생화로 만든 '신(新)화환' 반입만 허용한다.
친환경 신화환 모습 [사진=수원시] 2021.06.11 jungwoo@newspim.com |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연화장 장례식장 재개장(28일)에 맞춰 플라스틱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3단 근조화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개량화환인 신화환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유족 동의를 받고 장례식장 빈소에 3단 근조화환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장려하는 신화환은 100% 생화로 만든 친환경 화환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철제 받침대에 화환을 올려놓는 형태다. 플라스틱 장식물이 없어 폐기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수원시는 꽃 배달 서비스‧화환 제작 업체에 연화장의 '3단 근조화환 반입 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연화장 장례식장 화환은 신화환으로 제작해달라"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연화장은 장례 상담을 할 때 유족에게 신화환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해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연화장 장례식장에서는 매년 1만 8000여 개의 3단 근조화환이 폐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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