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영호남의 8개 광역지자체의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방안과 인구소멸 대책, 청년정책을 모색한다.
또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10대 분야 공동대응 위한 성명서도 채택한다.
14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열리는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의장 이철우 경북지사)' 자리에서다.
이 자리에서 8명의 영호남시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의 창의와 혁신 극대화와 현장 중심의 주민밀착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강력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강화 대전환을 위한 지방정부 간의 연대 필요성을 확인한다.
또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한다.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 2021.06.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공동성명서로 채택되는 8대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지원 ▷국세·지방세 구조개선 ▷수소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이다.
또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위한 2대 지역균형발전 과제는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전주∼김천 철도 건설 ▷남부내륙(김천∼거제) 철도 건설 ▷서해안 철도 건설 ▷경전선 전철화(광주∼순천) 등 광역철도 8개 노선과 ▷현풍JC∼남천간 고속도로 건설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등 3개 광역도로망 구축 등이다.
이들 8개 영호남 광역지자체장은 또 수도권 1극체제와 지방소멸위기 극복 방안으로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메가시티 구상이 국가균형발전 아젠다로 추진되도록 공동대응키로 하고 '(가칭) 초광역협력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키로 합의한다.
또 경북 구미에서 개최 예정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경북 구미)'와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행사 11건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도간 상호 지원과 참여를 다짐한다.
8개 시․도의 청년대표 28명은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 후 지방분권, 인구소멸대응, 수도권 과밀화 등 3대 분야의 정책과제를 담은 건의서를 시․도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 의장인 이철우 지사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신발전축의 중심'임을 강조하고 '가야․신라․유교 등 역사문화 자원과 남해안․동해안, 지리산․가야산 등 천혜의 자연관광 자원을 활용한 초광역 관광프로젝트 개발'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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