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오는 9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인권위가 차기 위원장 공개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인권위는 인권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25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인권위원장 후보를 공모·심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권태선 리영희재단 이사장이 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았다.
인권 문제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하며 ▲대학·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 직이나 10년 이상 경험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 10년 이상 경력 ▲인권분야 비영리 민간단체·법인·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경력 ▲사회적 신망이 있으며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 등의 조건 중 하나 이상 충족하면 후보자 지원을 할 수 있다.
대통령이 지명한 위원장 후보자는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아야 한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인권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는 3년(1회 연임 가능)이다.
인권위 홈페이지에 차기 위원장 공개 모집 공고와 지원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