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동구 학동 주택재개발사업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재하도급 업체 대표인 굴삭기 기사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전담수사본부는 15일 붕괴 사고 당시 건물철거 작업을 했던 굴삭기 기사, 현장공사 책임자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붕괴 사고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2021.06.10 kh10890@newspim.com |
이들은 법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철거 공사를 강행해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쯤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확보한 진술을 토대로 혐의 입증과 함께 붕괴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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