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4만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는 예방접종센터에 4만545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2021.06.07 mironj19@newspim.com |
앞서 행안부는 자원봉사자 활동 표준안과 방역수칙 등의 내용을 담은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활동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전국에 배포했다.
또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던 246개의 자원봉사센터를 '코로나19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해 지난 11일 기준으로 223개의 자원봉사센터가 전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예방접종센터에서 대기구역, 접종구역, 접종후 구역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질서 유지와 안내 등 행정지원·보조 등 역할을 맡고 있다.
대기구역에서는 출입자의 체온 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예약확인 보조 등을 지원하고, 접종구역에서는 예진표 작성, 동선 안내 등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는 우수 봉사활동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단체에 대한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70세 이상 고령층의 80%가량이 1차 접종을 마치면서 고령층 확진자도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활동에 참여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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