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학원발 집단감염이 수강생 가족으로 퍼지면서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전시는 16일 15명(대전 2394~240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명(대전 2394~2396·2399~2401·2403~2405·2048번)은 송촌동 학원과 관련됐다.
이 학원 강사(대전 2354번)로부터 교육을 받은 10대 수강생(대전 239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만에 다시 700명대를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4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3596명이다. 2021.06.05 dlsgur9757@newspim.com |
감염된 수강생(대전 2376번)의 일가족 5명(대전 2395~2396·2399~2401번)도 확진됐다.
수강생이 전날 확진되자 가족 등이 진단검사를 했는데 어머니와 누나, 조부모, 삼촌이 이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학원강사(대전 2389번)의 일가족 3명(대전 2403~2405번), 수강생의 부모 중 1명(대전 2408번)도 양성이 나왔다.
지난 13일 학원장의 배우자(대전 2349번)이 확진된 뒤 사흘만에 수강생 등 38명이 연쇄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학원장의 배우자를 학원발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배우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대전 2402번)와 그의 지인(대전 2406번)이 같은 날 확진됐다.
골프모임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 있었던 60대(대전 2407번)는 지난 6일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다시 검사를 받고 이날 감염됐다.
2명(대전 2397~239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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