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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4활주로 방문한 노형욱 장관 "안전에 만전 기해달라"

기사등록 : 2021-06-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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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활주로, 2018년 착공 후 내일부터 운영
노 장관 "인천공항, 항공산업 재도약 선봉장 돼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의 운영을 하루 앞두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노 장관은 16일 인천공항의 제2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추진중인 4단계 건설현장과 항공안전 컨트롤 타워인 관제탑을 방문해 "항공운항 안전성에 한치의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해 제4활주로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이어 "상시 안전 점검을 통해 건설현장 사고예방에 각별히 신경쓰고,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공항시설 전반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노 장관은 지시했다.

노 장관은 K-방역의 최전선인 공항 내 해외 입국자 방역과 검역 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신 방역 종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백신 1차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방역 신뢰국 간 트래블 버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공항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검역체계를 사전에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래블 버블이란 방역 신뢰국 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제도다.

아울러 노 장관은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인천공항이 세계 3대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침체된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항공산업이 큰 위기상황에 있는 만큼 인천공항이 지난 20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항공산업 재도약의 선봉장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내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제4활주로는 길이 3750m, 폭 60m로, 2018년 착공한 뒤 부지조성비 1454억원 등 총 4121억원이 투입됐다. 제4활주로가 운영되면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횟수가 기존 1∼3 활주로 운영때인 시간당 90회에서 107회로 대폭 늘어난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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