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관련 점검회의를 17일 계양부천사업본부에서 열고 준비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김현준 LH 사장 주재로 열렸고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다. 다음달 15일 사전청약 1차 지구 공고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사전청약 공급일정·홍보·청약시스템 등 사전청약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인천계양 신도시 현장 점검하는 김현준 LH 사장 [자료=LH] |
김현준 LH 사장은 "사전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계획된 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정보부족으로 사전 청약 기회를 놓치는 국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편리한 청약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15일 시행되는 1차 사전청약은 총 5개 지구 11개 블록에 4333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남양주진접2 1535가구 ▲인천계양 1050가구 ▲성남복정1 1026가구 ▲위례 418가구 ▲의왕청계2 304가구다.
사전청약 점검회의 후에는 3기 신도시 중 첫 사전청약이 시행되는 인천계양 신도시 현장을 점검했다. 인천계양지구는 지난해 12월 보상작업에 들어가 현재 보상률이 60%를 넘었으며 이번달에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등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전청약은 수도권 택지 중에서 공공분양 주택의 조기 공급을 위해 지구계획 승인 후 본청약하기 1~2년 전에 사전예약을 실시하는 제도다. 정부는 향후 2년간 수도권 공공택지의 공공분양주택 및 신혼희망타운 총 6만20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LH는 2021년도 모든 사전청약 공급물량을 담당하고 있다. 1차 사전청약 4333가구를 포함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많은 국민들이 사전청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 방법등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한데 이어 사전청약 공급 프로세스 전반을 지원하는 사전청약 시스템도 조성한다. 다음달 5일부터는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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