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장하나가 시즌2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장하나(30·BC카드)는 오후3시30분 현재 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박현경, 김지영2, 안나린 등이 포진한 공동2위 그룹과는 단 1타차다.
장하나. |
올 개막전후 2차례의 준우승 끝에 지난6월6일 첫승을 거뒀다, 장하나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에서 열린 '롯데 오픈'서 시즌 첫승이자 KLPGA 통산14승을 거뒀다.
17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CC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1라운드를 끝낸 그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했다.
특히, 한국여자오픈에 대해 "선수로서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도 모르게 신경 쓰고 있는 시합이다. 내가 한국여자오픈과 한화오픈 두개 타이틀이 없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시합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다. 집중을 하다 보니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긴장감은 좀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장하나는 8차례 대회에 출전해 1승을 포함해 2차례 준우승 등 7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코스마다 바람의 방향이 다르다'며 난코스와 더불어 어려움을 표한 그는 "여기 코스는 티샷, 세컨 둘다 중요하기보다는 홀마다 중요도가 다르다. 기억에 남는 홀은 4번홀 파4가 짧지만 공식 때 OB가 났다. 그 홀은 심하게 왼쪽을 보고 쳐야 안전하게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오픈은 이븐을 생각하고 코스 세팅을 한다. 바람도 동서남북 매 홀 돈다. 오늘 머리가 너무 아팠다. 18번홀에서 해저드에 빠졌다. 뒷 바람인 줄 알았지만 그린에 가서 보니 맞바람이었다. 내일은 비 예보가 있으니 그린이 소프트해지면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 지키는 골프는 확실히 실수가 많이 나온다. 노력해서 매 홀 집중하는 것이 포인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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