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이필수 회장 및 임원진들과 면담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16 yooksa@newspim.com |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한 의협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접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필수 회장은 △백신접종 관련 의-정 협의체계 강화 △백신별 교차접종 기준 명확화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관련 시설기준 완화 등의 의료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아울러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국민 백신접종이 차질없는 이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지원 등 의협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방역과 접종 현장에서 헌신해 주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이번주 14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1차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 접종 대상자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 의료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의협과 지역의사회가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어 "향후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부족한 공공의료 인프라, 지역간 의료 격차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많다"며 "의협이 의료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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