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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한국오픈서 시즌 최고 성적 6위... "박주영 언니 덕에 팀 분위기 굿"

기사등록 : 2021-06-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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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주영 언니 덕에 더 좋아진 팀 분위기도 한몫했다."

김수지(25·동부건설)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타를 줄였다.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린 김수지. [사진= KLPGA]

최종합계 2언더파 28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장하나와 함께 공동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민지가 박현경을 제치고 첫 메이저 정상이자 시즌5승을 수확했다.

최종전을 앞둔 김수지는 "큰 실수 안하고 기회를 노리겠다"며 코스에 대해선 "전략적인 세팅이 필요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곳이다. 톱10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그는 전반전에서 버디 2개를 솎은 뒤 후반전엔 버디2개와 보기2개를 기록, 전날보다 7계단 오른 순위로 목표를 이뤘다.

2014년에 입회한 김수지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12위를 한뒤 채리티오픈 18위 등 중위권을 이어오다 '최고 성적'을 냈다.

김수지의 좋은 성적엔 뼈를 깎는 자신의 노력과 함께 팀 분위기도 도왔다.

그는 "작년 겨울부터 소속팀 동부건설내 결속력이 다져졌다. 언니 박주영(31)의 통솔 아래 서로 '파이팅 하자'는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지난5월30일 E1 채리티 오픈 우승에서 지한솔(25)이 우승을 차지했다. '왕언니' 박주영 역시 두산매치플레이 준우승, 롯데오픈에서 4위를 하는 등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나서고 있다.

2016년에 입회한 김수지는 톱5 6차례, 톱10엔는 12차례 진입했으며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는 237야드, 페어웨이안착율은 80.56%, 그린적중률은 70.75%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날 자신의 시즌 첫 이글이자 대회 1호 이글을 한 김수지는 "이 이글로 인해 상승세를 잇고 있다"라고 했다.

동부건설 골프단엔 김수지와 함께 지한솔, 박주영, 장수연, 조아연, 나희원이 소속돼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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