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사회

운전석 아래 몰카 설치…30대 운전연수 강사 구속

기사등록 : 2021-06-21 21:4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운전석 아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수강행들을 불법 촬영한 30대 운전 연수 강사가 구속됐다.

21일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폭력범뵈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운전연수 강사인 A씨는 여성들을 상대로 차량 주행 연습을 도와주는 업체 소속으로 4년간 서울 지역에서 일하면서, 주행 연습에 사용하는 차 안 운전석 아래 등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차를 이용한 수강생은 수백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들의 맨다리와 속옷 등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촬영한 영상 중 일부는 지인과 공유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y2kid@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