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글로벌 5세대(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으므로 전망이 맞아떨어진다면 두 계단 위로 뛰어오르게 되는 셈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1.01.15 dlsgur9757@newspim.com |
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700만대(12.5%)로 집계됐다. 미국 애플(29.8%), 중국 오포(15.8%), 비보(14.3%) 등에 이어 4위다. 지난해 4분기 4위였던 샤오미는 삼성전자에 밀려 5위(12.2%)가 됐다.
SA는 내년 삼성전자가 중국업체를 제치고 선두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애플에 밀리고 중국 업체에 치이는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 가을 두 번째 5G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올 한해 점유율 31%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포, 비보, 샤오미는 올해 합산 점유율이 39%, 내년 합산 점유율이 34%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SA는 올해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6억2000만대, 내년에는 8억7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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