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대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역별로 각각 대구·경북(TK), 광주·전라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8일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경북(56.0%), 이재명 경기지사는 광주·전라(36.8%)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역별 지지도 [자료=뉴스핌] |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에 이어 강원·제주에서도 43.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9.5%를 기록한 이 지사를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등 이 지사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은 광주·전라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이 지사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광주·전라에서 윤 전 총장(23.4%)을 13.4%p 차이로 앞섰지만 나머지 전 지역에서는 윤 전 총장에 밀렸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크게 벌어졌다. 해당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은 56.0%, 이 지사는 12.3%의 지지율을 얻어서 두 후보의 격차는 43.7%p로 기록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좁혀진 지역은 경기·인천 지역이다. 윤 전 총장은 해당 지역에서 36.4%, 이 지사는 32.8%의 지지를 받았고 격차는 3.6%p다.
성별로 윤 전 총장은 남성에게 33.6%, 여성에게 39.7%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지사는 남성에게 29.9%, 여성에게 24.5%의 지지율을 얻었다.
연령별로 윤 전 총장은 20대, 50대, 60세 이상에서 지지율 선두를 기록했다. 그는 20대로부터 32.1%, 50대 37.4%, 60세 이상에서 55.4%의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이 지사는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4.9%, 46.0%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6월 1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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