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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무대왕·양남면,감포읍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등록 : 2021-06-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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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잇따라 발생한 경주시 문무대욍면을 포함 감포읍과 양남면 등 동경주지역 3개 읍면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는 30일 자정까지 감포읍과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지역 3개 읍면의 사회적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치했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6.24 nulcheon@newspim.com

이번 경주시의 '방역2단계' 격상은 최근 문무대왕면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확산을 차단키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방역2단계' 격상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5인 이상의 모든 사적모임 금지 △100인 이상 모임·행사 금지 △유흥시설 5종과 무도장, 홀덤펍 집합금지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 △종교시설 전체 좌석 수의 20% 이내 운영 등으로 강화 적용된다.

경주시는 '방역 2단계' 상향조치와 관련해 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나 해당 장소,시설의 폐쇄, 3개월 이내 운영 중단 등을 명령할 예정이다.

또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와 조사, 치료 등의 방역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3개 읍면의 격상 조치는 동경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 조치이다"며 "주민들께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일 문무대왕면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운영하는'경주 425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면에서 22일 5명, 23일 11명 등 17명의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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