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다음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주52시간제의 제도안착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먼저 제도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단속·처벌보다는 새로 적용되는 제도의 현장적응과 조기안착을 유도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적용대상 기업들이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올해 44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1대 1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18 yooksa@newspim.com |
홍 부총리는 "근로시간 단축과정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최대 월 120만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하겠다"며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과 지방소재기업에는 외국인력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홍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후 완전한 경기회복과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르는 시기"라며 "정부는 이런 전환기적 시기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대비·활용하기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작업을 거의 마무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하반기 경제정책은 고용회복을 동반하는 완전한 경기회복, 'K-자형 회복 경계' 등 소위 포용적 회복이 이뤄지도록 대응할 것"이라며 "함께 진행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작업과 최대한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심도있는 논의 등을 거쳐 세부적인 내용을 보완한 후 내주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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