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강희석 신세계그룹 이마트 대표이사는 24일 "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온·오프라인 미래 유통의 절대강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이베이코리아 인수 확정 직후 임직원에게 보낸 CEO메시지를 통해 "쿠팡을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경쟁사를 넘어서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강희석 이마트 신임대표 [자료=신세계그룹] |
다음은 전문.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먼저 미래 유통 환경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결정하였음을 말씀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1등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고 SSG닷컴 분사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서 온·오프라인 미래 유통의 절대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금번 인수의 의미를 말씀 드립니다.
첫째 기존 오프라인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됩니다. 쿠팡을 비롯한 주요 이커머스 경쟁사를 넘어 20조 이상의 온라인 거래 규모와 성장 기반을 확보하여 기업 가치를 증대할 것입니다.
둘째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압도적 경쟁력으로 폭넓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게 됩니다. 경쟁사가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 고객 경험(온·오프 시너지)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필요한 모든 것을 신세계 안에서 얻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베이 인수는 기존 사업과 연계하여 데이터 페이먼트 물류 등 신사업 확대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유통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
넷째 이마트 SSG닷컴의 최고 인재들과 더불어 이베이의 우수한 커머스·테크 인력이 함께 할 수 있다면 미래 유통시장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마트 SSG닷컴 이베이코리아간의 적극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여 국내 유일의 완성형 온·오프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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