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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003년생 고3' 대변인 나올까...토론배틀 16강 대진표 확정

기사등록 : 2021-06-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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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장자 55세 김연주씨
진출자 평균 연령 30.6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당 대변인과 부대변인 등 4명의 대변인단을 뽑는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진출자가 추려졌다. 최연소는 18세 김민규 씨로 '고등학교 3학년' 제1야당 대변인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가 직접 참가하는 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with 준스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압박 면접을 진행한다. 압박 면접을 통과한 16명은 오는 27일 4대 4 토론 배틀 형식으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2021.06.24 kilroy023@newspim.com

최연소 도전자인 김민규 씨를 비롯해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 등이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16강 진출자 중 최연장자인 김연주 씨는 올해 55세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30.6세다. 

▲2003년생 김민규씨 ▲1966년생 김연주씨 ▲1987년생 민성훈씨 ▲1994년생 백지원씨 ▲1986년생 신인규씨 ▲1997년생 신현주씨 ▲1985년생 양기열씨 ▲1995년생 양준우씨 ▲1992년생 윤희진씨 ▲1994년생 임승호씨▲1985년생 장천씨 ▲1981년생 전성하씨 ▲2002년생 정지원씨 ▲2001년생 최인호씨 ▲1981년생 황규환씨 ▲1997년생 황인찬씨가 16강 토론배틀에서 맞붙는다. 

이후 순서는 27일 열리는 '16강 토론배틀'과 30일 '8강 토론배틀'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결승전 결과발표를 통해 대변인과 상근부대변인 총 4인을 내정한다.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압박 면접에 참석한 이 대표는 "무엇보다도 564명에 달하는 지원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이번에 토론배틀을 통해서 굉장히 훌륭한 대변인단을 모실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강하게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8강과 결승은 방송사 중계를 통해서 일반 국민들의 문자투표로 저희 대변인을 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아주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무엇보다 당직에 있어서 이제는 정당이 이해관계나 친소관계, 줄서기, 캠프 인사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한 인사가 아니다"며 "국민 중에서 실력 있는 분을 골고루 모실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문화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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