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5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OEM을 모두 갖춘 회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로고=덴프스] |
에이치피오는 2012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다. 주요 브랜드로는 '덴마크유산균이야기', '트루바이타민', '하이앤고고' 등이 있다. 올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에이치피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상장사로는 유일하게 OEM 제조부문과 브랜드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작년 기준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건강기능식품 77%, OEM 23%다.
주력 제품인 유산균과 어린이 성장 제품은 유럽 현지에서 완제품 형태로 생산하여 중국 등에 수출 중이며, 중국 매출액은 작년 93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5월부터는 OEM 자회사 비오팜의 신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비오팜의 생산능력은 기존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회사 중 중국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수출이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OEM 자회사 증설을 통한 실적기여와 반려동물 식품사업 등 신사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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