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연속 200명, 이틀연속 250명을 넘어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자정기준 하룻 동안 확진된 서울 거주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2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4일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3주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서울시 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수요일인 지난 23일 236명으로 200명을 넘어선 이후 24일(252명)에 이어 3일째 200명을 넘고 있으며 이틀 연속 250명을 넘어섰다. 최근 한달간 이틀연속 25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검사 건수는 전날인 23일(3만 980건)보다 소폭 많은 3만1636건이다. 양성률은 0.9%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발생원인은 ▲해외유입 5명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관련 11명 ▲마포구· 강남구소재 음식점 관련 6명 ▲강남구 소재 직장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관련 2명 ▲양천구 소재 직장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11명 ▲기타확진자접촉 102명 ▲감염경로조사중 112명 등이다.
노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에선 지난 23일 종사자가 최초 확진된 후 동료, 아동, 지인을 포함해 11명이 추가확진돼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아동은 8명이다. 시는 확진자 발생장소 방역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시설 종사자 및 아동 검사 실시, 확진아동 관련 어린이집 일시 폐쇄 등을 조치했다.
이와 함께 24일 하룻동안 총 2만8621명이 코로나19 예방제(백신) 접종을 마쳤다. 1차는 6581명, 2차는 2만2040명이다. 이로써 전체서울시민(약 960만명)대비 접종률은 각각 1차 29.3%, 2차 8.7%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