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 정부의 주택공급대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를 25일 LH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과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계획을 포함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5·6대책 ▲8·4대책 ▲2·4대책과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11·19대책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정책의 사업지구별 추진상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 [자료=LH] |
우선 현재 중점 추진 중인 2·4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성과 가시화 방안 및 사업추진 목표를 공유했다. 지난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4대책 관련 하위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과 선도 사업후보지 중점추진 지구 선정·추진 계획도 살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도심사업 선도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LH 중점추진 후보지'를 선정해 연말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은 현재 지구계획 수립과 보상착수 단계에 들어서 2024년부터 주택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릉CC 등 도심 내 사업은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의 개발방향 합의 등 현안사항 해결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제도적 여건이 갖춰졌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LH가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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