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올해 '철도의 날' 기념식이 28일 오후 3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저탄소 친환경 철도를 구현하는 그린뉴딜 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다짐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협회,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SR 공동 주관해 국토부가 주최하는 기념식이 '탄소중립 국가 실현! 대한민국 철도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KTX 이음 개통식에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 이음이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1.04.photo@newspim.com |
정부는 기념식에서 미래 철도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철도역과 승강장, 설로와 같은 철로 시설과 유휴부지 등 철도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철도를 구현하고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기념식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김한영 한국철도협회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권태명 SR 사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 조응천 간사, 송석준 위원, 문진석 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한국철도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탄소중립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기념 퍼포먼스에는 일부 철도종사자들이 셀프 영상으로 직접 참여한다.
기념식에서는 철도 차량과 부품을 국산화하고 신호·통신분야 기술 개발을 통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10명에 대해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해외 기술과 부품에 의존해왔던 고속분기기, 열차집중제어장치 국산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민간분야 공로자 등 분야별 대표자 8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빠르고 편리한 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데 더해 2050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철도인들이 국민들의 삶과 철도가 늘 함께 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철도가 되도록 미래를 열어나가는 선봉장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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