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8일 쌍용자동차 회생과 관련해 "쌍용차 투자자가 나타날 경우 자금 지원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할 것"이라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산업은행) |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행사 이후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 가치' 보다 높다고 판단한 한영회계법인의 중간보고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투자자가 나타날 경우 투자 판단 가치에 대해 고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투자자 없는 상황에서 (산은이) 할 수 있은 것은 없고, 쌍용차 노사가 투자자 입장에서 판단하고 투자를 이끌어낼 방법을 노력해야 한다"며 "그 다음에 우리가 판단 가능하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쌍용차 인수·합병(M&A) 공고를 내고 매각을 본격화했다.
byhong@na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