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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친환경성 '넘사벽'....토요타 '하이브리드차' 보니

기사등록 : 2021-06-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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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노하우...수입차 분야 2년 연속 만족도 1위
해치백에서 세단, SUV까지 탄탄한 라인업 구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HEV) 양산 모델을 선보였던 토요타 자동차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친환경성 덕분인데,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강화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두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성질의 동력원을 함께 갖춘 동력시스템으로 구성된 차량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에는 내연기관과 함께 배터리, 전기모터로 구성된 전동화된(electrified) 동력시스템이 탑재된다. 하이브리드 운전자들은 탁월한 연비와 경제성 등에 만족감을 나타낸다.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토요타의 지난해 판매량의 88%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오랜 하이브리드 노하우를 가진 토요타는 2020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결과 수입차 분야에서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초기품질 만족도(TGW-i)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토요타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인 프리우스를 비롯해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프리우스 프라임(PHEV),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 중형 SUV RAV4 하이브리드, 풀사이즈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해치백에서 세단, SUV까지 탄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4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대담함과 공간감'을 개발 키워드로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했다. 아울러 미니밴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SUV와 같은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2WD(전륜구동)와 AWD(E-Four 시스템을 탑재한 사륜구동) 2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총 출력 246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km/ℓ, AWD는 13.7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술과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전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사진=토요타코리아]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적용했다. 킥 센서가 적용된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파워 백 도어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2열 캡틴 시트에는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하여 624mm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어 탑승자에게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하고, 승하차의 편리성을 도모한다.

특히,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어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2열에는 11.6인치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아울러 레그 서포트가 포함된 오토만 시트는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AWD 모델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의 적용으로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토요타는 지난 5월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를 출시했다. 보다 강렬하고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예방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으며,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하여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예방 안전 기술 및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또한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가 추가됐다. 한층 더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사진=토요타코리아]

직관적으로 컨트롤이 용이한 9인치 플로팅 타입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이 가능하고(XSE, XLE 트림),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JBL 9개의 스피커 음향 시스템(XSE, XLE 트림)이 적용됐다.

또한,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게중심을 낮춰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즐거운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캠리 하이브리드는 2.5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211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XLE와 XSE는 17.1km/ℓ, LE는 18.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선보인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제한속도 30km)과 같이 제한속도가 낮아지면서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소요되는 주행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차(HEV)에 소비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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