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가 국내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에 나선다.
29일 업계와 기아 노동조합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30일 광명, 화성, 광주공장의 부속 의원에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조만간 생산직 직원 2만3000여명에 대해 백신 접종 신청을 받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울산, 아산 등 국내 공장에서 백신 자체 접종을 추진했으나 각 공장 부속 의원의 의료진이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 노동조합 임금단체교섭 위원 중 사측 교섭위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 인해 교섭위원 전원이 감염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바이알.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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