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귀가하던 80대가 숨졌다.

29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괴산 접종센터(괴산체육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군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A(80·여)씨가 갑자기 쓰러져 119 구급대에 의해 괴산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40분쯤 숨졌다.

코로나19 백신 주사. [사진=뉴스핌 DB]

군 관계자는 "접종을 마친 주민들을 태운 버스가 불정면의 한 마을 경로당에 도착했으나 A씨가 내리지 않아 확인해보니 의자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이 백신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충북에서 이날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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