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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래방 집단감염 가족·지인 확산…누적 19명

기사등록 : 2021-06-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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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노래방 집단감염이 종사자, 손님 등을 통해 지인과 가족으로 퍼지고 있다.

대전시는 29일 13명(대전 2626~2638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명은 노래방 종사자와 손님이고 2명은 노래방을 다녀온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6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06.12 pangbin@newspim.com

대전에서는 지난 27일 노래방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9명, 손님 5명 이들의 지인 2명과 가족 1명 등 18명 잇따라 감염됐다.

처음 확진된 종사자를 포함해 같은 차에 있던 8명 중 5명이 확진됐다. 이 중 1명은 타시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9명이 노래방을 매개로 연쇄 감염됐다.

방역당국이 노래방 종사자들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총 16개 노래방을 다녀갔다.

6개 노래방은 밤 11시 이후 영업한 것으로 확인돼 2주간 영업제한 등 조치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래방을 포함해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의 영업주·종사자에 대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기간 중 검사를 받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취학아동은 가족 간, 유성구 30대는 지인 간 감염이다. 중구 30대는 충남 논산시 확진자와 접촉했다.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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