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250만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위스콘신주로 이동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방글라데시에 지원될 모더나 백신이 이날 중 선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대만에 모더나 백신 250만회분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백스(COVAX) 프로그램 등을 통해 8천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달 초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5억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입해, 빈곤국에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6.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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