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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1년 수원시 민선 7기…"더 큰 수원 완성한다"

기사등록 : 2021-06-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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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 5~7기 시정을 이끌어온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30일 시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 걸음 더 기획단'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기획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이 활동성과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6.30 jungwoo@newspim.com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한 걸음 더 기획단'은 한 달 동안 매주 회의를 열어 수원시가 민선 5~7기 11년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의 마무리 현황을 점검하고, 남은 1년 동안 수원시가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연구했다.

'현장소통 분과', '갈등해결 분과', '미래지속가능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한걸음 더 기획단은 시민 대표, 수원시 좋은시정연구회 위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공직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흥식(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장) 한 걸음 더 기획단장은 이날 염태영 시장에게 '활동성과보고서'를 전달했다.

현장소통 분과는 민선 5~7기 핵심 가치인 '협치'를 더 강화해 시민과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협치 행정을 제안했다.

제안 과제는 △수원시민 비대면 현장보고회 △현장 유튜브 '1:1 경청인터뷰' △수원시민 12만 설문조사 △시장 집무실 사관 제도 기록물을 공개하는 '다큐, 지금 수원시장실에서는...' 발간 △확대간부회의 생방송으로 시민에게 공개 △염태영의 손 편지 시정보고 △사람 염태영 '시시콜콜 편한 소통' 등을 제안했다.

갈등 해결 분과는 대표적인 갈등 사안을 유형별로 선정하고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갈등관리 △청년문제, 우리 모두의 과제 △시민주도형 참여정책 △맞춤형 갈등관리 체계 정립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미래지속가능 분과는 △특례시 권한 확보·확대 △시민정부의 완성 △지속가능 발전 지표 지속 추진 △청년정책 지속 추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등 지속가능한 수원시를 만들기 위한 장기적 과제를 제시했다.

염태영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년의 시간이 그저 그렇게 흘러가지 않도록 한걸음 더 기획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며 "기획단이 제안한 정책 과제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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