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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다음주 결정"

기사등록 : 2021-07-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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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상황 주시…내주 수요일까지 논의"
"8월에는 백신 예방접종 효과 나타날 것"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수도권 적용 여부를 두고 다음주 초까지 고심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 332명, 경기 245명으로 수도권 집단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면서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1주일 유예해 비수도권만 1일부터 적용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1주일 유예 이후 방침에 대해서 주말까지 상황을 보고 지자체와 논의할 예정"이라며 "유예기간 임박한 시점까지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하루 앞두고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이 1주일 연장된다. 따라서 사적 모임 가능 인원도 4인 제한이 유지되고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도 자정이 아닌 종전대로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된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 모습. 2021.06.30 mironj19@newspim.com

수도권은 1일부터 2주 동안 최근 감염사례가 빈번했던 음식점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학원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조치를 통해 고위험시설 확산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개편안 연장에 따라 수도권은 오는 7일까지 기존처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방·실내체육시설·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까지만 매장 영업이 가능해진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개편안의 방향성은 지자체 자율 결정을 중시하겠다는 점이다. 그만큼 지자체도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자율적 판단들을 존중할 생각으로 최대한 성실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내달부터 백신 예방접종의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7월 4주차부터 집중적으로 800만명이 넘는 50대 연령대의 1차 접종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달부터 시작해 8~9월에는 40대 이하 접종 등 굉장히 많은 인구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뤄지기 때문에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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