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2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 5280억원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회 추경예산 1조 4551억원 보다 729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본예산 1조 2212억에 비해서는 3068억원 증액 편성됐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37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535억원이다.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02 ojg2340@newspim.com |
지난 1월 전 시민 재난지원금지급을 위한 1회 추경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회 추경 편성에 이어 금년 들어 세 번째 추경 편성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불편 해결, 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긴급한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 24억원 ▲소규모 농가 등 농어업인 바우처사업 22억원을 평성하고, 주민 생활불편사항 해결 사업으로 ▲마을안길 정비 및 농로 개설 등 27억원을 편성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오천일반산단 재생사업 20억원 ▲여수국사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41억원 ▲분해성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24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그 외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5억원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 26억 5000만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1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며, 이후 2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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