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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성남 등 광역버스 증차…"좌석 수 31% ↑·배차간격 25% ↓"

기사등록 : 2021-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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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증차운행사업 확대 시행…올해 31개 노선 추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작년부터 추진 중인 '광역버스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지원사업'을 추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증차운행사업은 출·퇴근시간대에 운행 중인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줄이고 좌석 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소요 비용의 30%를 국비로 지원한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14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모습 dlsgur9757@newspim.com

이번에 대광위는 지난달 28일(시흥시 노선 3300, 3400), 오는 5일(성남시 노선 9000, 9003, 9007, 9300)부터 광역버스 6개 노선에 증차 운행을 시작한다. 7월 말까지 시흥시(3200)와 남양주시(M2323) 노선도 증차 운행한다.

20년 10개 노선(42회/일)을 선정해 증차 운행하고 있다. 올해는 21개 노선을 신규 선정한 후 현재 13개 노선(73회/일)이 시행 중이다. 이번에 8개 노선(20회/일)이 추가되면 총 31개의 노선(135회/일)에서 증차 운행된다.

그 동안 수도권 광역버스는 출·퇴근시간대 이용 수요가 집중돼 차내 혼잡도가 높고 차량 만석으로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하거나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등 승객들의 불편함이 지속됐다. 출·퇴근시간대 광역버스 차내 혼잡도(탑승인원/버스정원x100%)는 최대 178%에 달한다.

이광민 국토부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증차운행사업으로 출·퇴근시간대 좌석 수가 평균 31%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해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며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국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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