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에 5선 서병수 의원을 내정했다.
이준석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선에서 당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 준비 실무에 훌륭한 성과를 보인 5선 서병수 의원을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병수 의원실 제공] |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대선후보 경선 일정 확정 등 경선 실무를 총괄하는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경선 준비위원회는 경선 룰을 제외한 나머지 경선 과정 일체를 담당하게 된다. 룰에 대한 부분은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라 후보 등록이 진행되면 최고위원회의가 따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선준비위원회에서 대선 경선 일정 등 세부 사안을 정해 확정하면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체제로 전환되게 된다.
이 대표는 당 밖 대권주자의 영입에 대해서는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소통 창구가 일원화됐고, 우리 당에서 대선 경선을 하고 싶어 하는 당 외부 주자들의 논의가 상당히 있다고 듣고 있다"면서 "권 위원장을 통한 접촉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의 영입 논의도 권 위원장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선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서 의원은 부산이 지역구로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새누리당 사무총장, 지난 2010년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자세한 경선준비위원회 인선은 8일 발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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