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전주 덕진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내 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컵경기장은 프로 축구단 현대모터스의 홈구장으로 경기가 열릴 때마다 수만명의 팬들이 모여든다.
월드컵경기장 내 주정차 된 차량[사진=전주시설공단] 2021.07.05 obliviate12@newspim.com |
하지만 대형차량들이 경기장 내 도로를 개인 차고지로 무단 활용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시민과 프로축구 팬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또 영업용 대형 화물차량과 트레일러, 관광버스, 캠핑 카라반 등의 장기주차로 인해 정작 경기 당일 축구 팬들의 차량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경기장 내 대형차량들이 주차하면서 화물차량의 높은 차고로 보행자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를 해소키 위해 시설공단은 시민과 축구 경기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내 모든 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장 내 도로가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형차량을 비롯한 모든 차량의 주정차가 금지되며 위반 시 관련법에 의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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