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간호부문에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과 봉사부문에 박희성 前 서석고 교장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 이상 봉사한 마리안느·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1인을 선정, 상장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사진=고흥군] 2021.07.05 ej7648@newspim.com |
간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은 2012년부터 미국 아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장을 맡으며, 한인대상 독감 백신접종 이벤트 추진 및 미국 내 소수민족 의료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다.
봉사부문 박희성 前 서석고 교장은 광주광역시 서석고에서 38년간 교직에 재직하며 학생 봉사단과 학부모지도봉사단을 설립해 22년 동안 봉사활동을 추진하였고, 헌혈증 기증운동(19년), 소록도 봉사체험의 날 운영(20년), 필리핀 해외 봉사(4년) 등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염원을 담아 오는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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