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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스타트업 2개사에 '데이터 담보' 대출 실행

기사등록 : 2021-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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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자산 없는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 지원에 마중물" 기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 산업은행은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통해 작년 12월 2개사 지원에 이어 올해 6월 중 째깍악어㈜, ㈜디홀릭커머스 등 스타트업 2개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째깍악어㈜에는 '부모님·선생님 앱과 데이터 베이스' 담보로 20억원 대출 및 전환상환우선주 20억원의 투자를, ㈜디홀릭커머스에는 '디홀릭 쇼핑 앱'을 담보로 3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째깍악어㈜는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와 검증·교육을 마친 자격증 보유 선생님들을 연결시키는 매칭 플랫폼 서비스 운영 기업이며, ㈜디홀릭커머스는 일본에서 K-패션·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일본진출 동대문 1세대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활용해 신시장·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는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상품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자산 및 앱을 담보로 낮은 수준의 금리로 대출을 지원함으로써, 부동산 등 유형자산이 없는 스타트업 및 혁신기업 금융지원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산은은 기대했다.

아울러 작년 데이터 3법 개정 및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 출범 등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데이터가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자산으로 새롭게 인식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산은은 "앞으로도 정부의 혁신금융 기능 강화에 부응해 지속적으로 혁신·벤처 금융지원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hong@na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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