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경 삼성전자가 전일종가대비 0.75% 내린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만13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하락을 지속하며 8만4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63조원, 영업이익이 53.4% 늘어난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매출액의 경우 역대 2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다. 스마트폰 판매는 부진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같은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실적 발표가 예정된 LG전자의 주가도 하락세다. LG전자는 같은 시간 1.18% 하락한 16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8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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