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서 국정원은 근거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당 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김 위원장은 이날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06.29 oneway@newspim.com |
이어 "김정은은 지난달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공개활동에서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소식을 알리며 주민들이 안타까워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부 결속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도적 체중감량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이날 역시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정보지가 확산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 쿠데타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확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간부들의 직무 태만행위를 강도높게 질책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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