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 최종건 1차관은 7일 방한중인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하원의원 대표단 8명과 오찬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공급망 협력 및 백신, 기후변화 대응 등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미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날 최 차관이 아미 베라 의원, 영 킴 의원 등 한국을 찾은 의원들과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한미 간 실질 및 글로벌 협력 등 제반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최종건 1차관(가운데)이 7일 방한중인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하원의원 대표단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7.07 [사진=외교부] |
최 차관은 오찬에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이뤄진 코리아스터디그룹 하원의원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2018년 결성된 코리아스터디그룹이 그간 한미관계 발전과 미 의회 내 한국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 이후 지난달 미 상원의원 대표단의 방한에 이은 금번 코리아스터디그룹 하원의원 대표단의 방한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 차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가 명실상부한 포괄적‧호혜적 책임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국내 기업의 미국 내 활동 지원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확대 등과 관련해서도 미 의회가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기를 당부했다.
이어 "미 의회가 앞으로도 한미관계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 의회인사들의 방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한한 코리아스터디그룹 8명은 ▲아미 베라(Ami Bera) 하원의원(민주, 캘리포니아/CSGK 공동의장) ▲영 킴(Young Kim) 하원의원(공화, 캘리포니아/CSGK 공동의장) ▲다이아나 드겟(Diana DeGette) 하원의원(민주, 콜로라도)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Jaime Herrera Beutler) 하원의원(공화, 워싱턴) ▲브렌던 보일(Brendan Boyle) 하원의원(민주, 펜실베니아) ▲대런 소토(Darren Soto) 하원의원(민주, 플로리다) ▲토니 곤잘레스(Tony Gonzales) 하원의원(공화, 텍사스) ▲피터 마이어(Peter Meijer) 하원의원(공화, 미시건)이다.
코리아스터디그룹(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 CSGK)은 미 의회내 구성된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서, 2018년 2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 약 50명의 현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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