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6명이 11일 결정된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6명을 결정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당원선거인단 50%·일반국민 50%'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최고 득표율 6명이 결정된다. 여론조사는 이날 오후 3시 종료된다. 결과는 오후 5시 30분 발표된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면접 정책언팩쇼'에서 후보자들이 직접 뽑은 3행시 문자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후보. 2021.07.07 photo@newspim.com |
현재 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박용진·최문순·김두관·양승조 등 후보 8인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 실시한 민주당 지지층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50.3%로 선두에 있다. 이어 이낙연 후보(30.5%), 추미애 후보(10.3%) 순이었다. 정세균 후보(4.2%), 박용진 후보(2.1%)는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며 순위권에 들었다.
선두주자인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이낙연·추미애·정세균 후보의 무난한 본경선 진출이 예상된다. 박용진 후보도 진출 가능성이 크다.
관전 포인트는 하위권 최문순·양승조·김두관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권에 들어가는지 여부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최문순 후보(0.8%)가 앞서고 있지만, 양승조(0.3%), 김두관(0.3%) 후보와 우열을 쉽게 가리기 힘든 백중세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 득표율 격차도 관심사다.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지만,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릴 경우 본경선 과반 득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후보가 본경선 득표율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가 결선에서 승부를 다시 겨룬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예비경선 6인 명단을 발표한 뒤 본경선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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